HDC현산, 협력사에 34억원 무이자 금융지원

입력 2023-01-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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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어려운 협력사 위해 지원 2배 늘려
공사대금 현금 지급 노력도 이어가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이 설 연휴를 앞두고 무이자 대여 금융지원을 실시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설에 앞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모두 34억 원에 이르는 무이자 대여 금융지원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18일 “최근 고금리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가 늘어난 만큼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며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더욱 강화해 ESG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경영 파트너십 제도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00억 원에서 82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 실시된 상생 펀드가 대표적이다. 상생 펀드는 고금리와 금융시장의 경색에 따른 협력사들의 저금리 대출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 HDC현대산업개발이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운 것은 협력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에 덧붙여 협력사의 규모를 고려해 자금 유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의 노력 또한 지속하고 있다.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들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지원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3회 기술제안공모제를 통해 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술을 시상하고, 아울러 사업화 기회도 부여해 협력사와의 성장을 도왔다.

이 외에도 열악한 협력업체의 현실을 감안해 공동기술개발 연구비 지원, ‘HDC캠퍼스’ 무상 온라인교육을 통한 직무 및 자기 계발 지원 등을 계속하고 있다. 또 우수 협력사의 등급을 세분화해 입찰 참여권 부여, 이행보증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상생 경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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