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고명딸’ 김신록 교수였네 “미라클 모닝 꽂혔다” [화보]

입력 2023-01-20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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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하퍼스 바자가 배우 김신록 화보를 공개했다.

‘괴물’, ‘지옥’, ‘재벌집 막내아들’ 등 여러 작품에서 다채로운 배역을 맡아온 김신록은 우아하고 대담한 실루엣의 블랙 컬러 의상을 소화하며,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

김신록은 오랜 기간 연기를 가르치는 교수로 강단에 선 경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신록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강의를 하며 꾸준히 연극 작업을 병행했다. 그 당시 내 화두는 연기를 하고, 가르치고, 배우면서 이 세 바퀴를 잘 굴리는 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신록은 긴 시간 조바심은 없었는지에 대해 “의욕은 있었지만, 막상 무엇이 좋은 연기이고, 좋은 역할과 좋은 작품인지에 대해 깊이 숙고한 적이 없던 것 같다. 이제서야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기에 대해서는 “최근 대학원 수업 할 때 보던 원서를 꺼내 다시 보고 있는데, 기초적인 서적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작품 이외에 일상에서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도 밝혔다. 김신록은 “생각의 전환이 빠르고 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편이다. 집 안에서도 구석구석 들어가 눕고, 요리를 하다가 빨래를 하고 노트북도 하고 일상을 조각내서 일을 한다. 최근에는 ‘미라클 모닝’에 사로잡혔다. 일찍 일어나서 ‘삶을 어떻게 바꿔볼까’라는 생각에 매료되어 있다”고 말했다.

2월 출간 예정인 배우 인터뷰집 ‘배우와 배우가’를 쓰게 된 소감도 전했다. 김신록은 “24인의 배우를 각각 두번씩 만나 인터뷰했다. 대화를 통해 적어도 같이 헤매는 별동무들을 만난 느낌”이라고 했다.

김신록 화보는 하퍼스 바자 2월호에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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