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고양시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제공 | 고양시](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01/25/117567796.2.jpg)
지자체 최초 고양시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제공 | 고양시
24일 시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2000년대 ‘국민 SNS’라 불리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로, 2020년 서비스 종료 이후 약 2년 5개월만인 지난해 4월 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체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현재까지 약 700만 명의 휴면해제 회원 수를 기록하는 등, 2000년대 대표 SNS로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시는 이러한 파급력을 가진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활용해 주요 메시지 전달과 양방향 시민 소통 등을 실현, 시민과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시민들에게 익숙한 분위기로 ‘고양특례시 싸이월드 동(洞) 행정복지센터’ 페이지를 제작하고, 민선8기의 새로운 슬로건인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을 2000년대 감성으로 유쾌하게 사용하며 많은 시민들의 흥미를 끌었다.
또 오는 31일까지 ‘고양특례시 미니홈피’ 탄생을 축하하는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양시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미니홈피에 방문해 ‘1촌 신청’을 하고 ‘방명록’을 남기면 참여 완료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 속의 싸이월드가 고양특례시 미니홈피로 다시 태어났다, 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 새로운 양방향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는 ‘고양특례시 SNS소통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스포츠동아(동아) 유원상 기자 yo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