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길랑-바레 증후군 앓은 딸, ♥하하 담배까지 끊더라” (옥문아)

입력 2023-01-25 2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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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길랑-바레 증후군을 겪었던 막내 딸 송이를 언급했다.

25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별과 서인영이 함께 출연한다.

녹화에서 별은 하하와의 결혼 소식을 처음 알렸을 당시 김종국의 반응을 전했다. 별은 “시아버님 칠순 잔치 때 재석 오빠, 광수 등 런닝맨 멤버들이 있었는데 다들 날 보고 ‘하하랑 별이가 친한가 보다’ 했다더라”라며 “그런데 남편이 나와 결혼한다고 알리자, 종국오빠가 밥을 먹다가 충격을 받았는지 너무 놀라서 크게 축하도 안 해주셨다”라고 김종국의 생생한 반응을 폭로했다.

이에 김종국은 “수저를 떨어뜨렸었다. 10년이고 계속 ‘솔로 동지’일 것 같았던 하하가 결혼을 한다길래 너무 충격이 오더라. 웃음이 잘 안 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별은 그때부터 십수 년째 김종국의 짝을 찾기 위해 소개팅을 주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예계에서 (김종국의 짝으로) 내 머릿속에서 생각 안 해본 분이 없을 것 같다. 심지어 오늘 아침에도 필라테스 선생님에게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다”라며 “종국오빠가 눈이 높은 것 같다”라고 팩트 폭행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별은 과거 정형돈 부부와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시절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와 서로 끈끈한 동지애를 나눴다며, “아이들이 한 살 터울이다 보니 유라 언니랑 서로 육아 고충을 나누면서 많이 의지했다”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한번은 유라 언니한테 남편이 술 먹고 들어와서 깨우는 게 싫다고 하니 문을 잠그고 자라더라. 유라 언니가 큰 사람이다. 늘 존경한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별은 최근 길랑-바레 증후군을 겪었던 막내 딸 송이의 소식을 전하며 “아이가 아프고 온 가족이 너무 힘들었었는데, 남편이 송이가 아픈 이후로 술도 많이 줄였다. 또 아이가 낫게 해달라고 기도할 때 뭐 하나라도 걸어야 할 것 같다며 결혼할 때부터 약속했던 담배를 끊더라”라고 ‘딸바보’ 하하의 금연 소식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25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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