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계 전국중등(U-15) 축구대회 장기대회 협약식. 사진제공 | 영덕군
올해부터 5년간 진행돼 연간 5만명 방문, 40억원 경제효과 기대
경북 영덕군과 대한축구협회, 경북도축구협회, 영덕군축구협회는 영덕군에서 5년간 진행되는 ‘춘·추계 전국중등(U-15)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7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이 참여해 상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영덕군은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산하 연맹인 한국중등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전국중등축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노하우를 쌓아 왔으며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2021년부터 장기간 협의를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었다.
이에 영덕군은 해당 축구대회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2월 춘계대회와 7~8월 추계대회로 개최하게 되며 대회마다 100여개 팀 4,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연간 5만명 이상이 영덕군을 방문함으로써 연간 4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국구협회 정몽규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최영일 부회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영덕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뛰어난 축구 인프라를 통해 수많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영덕군이기에 장기 개최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향후 영덕군 축구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를 영덕군에서 5년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뛰어난 축구 인프라와 대회 운영능력을 통해 선수·가족·지역민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과 축구 유망주 발굴을 모두 이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영덕)|정휘영 기자 jhysd15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