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초콜릿 하우스·고객 마케터…새로운 경험”

입력 2023-02-10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롯데제과가 다채로운 고객 경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가나초콜릿의 팝업스토어 ‘가나초콜릿 하우스’ 시즌2 외관(위)과 몰트바 운영 모습. 사진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 고객에 다채로운 경험 선사

부산에 가나초콜릿 팝업스토어 운영
제품 활용한 이색 디저트·음료 제공
나뚜루, 투표 거쳐 단종된 제품 출시
19일까지 대학생·주부 마케터 모집
롯데제과가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가나초콜릿의 팝업스토어 ‘가나초콜릿 하우스’ 시즌2 운영,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론칭 25주년 기념 ‘베스트 플레이버 어워드’, 대학생 및 주부 마케터 모집 등 자사의 특징을 담아 고객이 참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게 특징이다.


●‘가나초콜릿 하우스’ 시즌2가 온다

먼저 12일부터 3월 14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가나초콜릿의 팝업스토어 ‘가나초콜릿 하우스’ 시즌2를 운영한다. 지난해 4월 선보여 누적 방문객 수 2만 명을 돌파한 시즌1의 후속작이다.

시즌1과 동일하게 달콤한 초콜릿의 향기와 풍부한 커피향이 가득한 디저트 카페 콘셉트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의 초콜릿의 색감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접목했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는 일반적인 디저트 카페로 운영하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는 만 19세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몰트바로 변신하는 게 이색적이다.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밤에 운영하는 몰트바에서는 롯데칠성음료와의 협업을 통해 초콜릿과 어울리는 싱글몰트 위스키와 칵테일을 제공한다.

낮과 밤으로 나눠 각각 운영하는 ‘가나 애프터눈 티 세트’와 ‘가나 디저트 위스키 페어링 코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모두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와 함께 낮에는 차를, 밤에는 위스키와 칵테일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1975년 론칭한 가나초콜릿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과 기념 사진촬영을 위한 포토 부스 등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가나초콜릿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하기 위해 최근 ‘디저트로서의 가나’를 강조하고 있고, 팝업스토어 운영도 그 일환”이라며 “다양한 디저트 카테고리와의 결합을 통해 브랜드의 확장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함”이라고 했다.

나뚜루 ‘베스트 플레이버 어워드’(왼쪽)와 대학생 마케터 ‘히든서포터즈’ 23기 모집 포스터.



●히든서포터즈 23기·그린스푼 22기 모집

10일까지 나뚜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는 나뚜루 론칭 25주년 기념 ‘베스트 플레이버 어워드’도 인기다. 예전 큰 사랑을 받았지만 현재는 단종된 제품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1위에 오른 제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벤트다.

‘녹차&요구르트’, ‘요구르트&피치’, ‘치즈&라스베리’, ‘바나나 스플릿’, ‘로열 얼그레이’ 등 5종이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다시 먹고 싶은 1종을 택해 댓글을 달면 된다. 최종 선정된 제품은 풍미와 맛을 높여 한정판으로 공개한다.

대학생 및 주부 마케터 모집도 한창이다. 먼저 19일까지 대학생 마케터 ‘히든서포터즈’ 23기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학년 2학기 재학생을 제외한 대학생으로,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다.

선발자는 3∼8월 동안 SNS 콘텐츠 마케팅과 설문·인터뷰를 통한 MZ세대의 의견 개진 활동,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및 마케팅 전략 제안 팀 활동 등을 수행한다. 매월 활동비와 활동 물품을 지원하며, 팀 프로젝트 우수팀과 최종 우수활동자를 선정해 각각 50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같은 기간 주부를 대상으로 한 주부 마케터 ‘그린스푼’ 22기도 모집한다. 3∼8월 자사 제품 체험, SNS 콘텐츠 마케팅, 제품 설문 및 모니터 활동 등을 수행한다. 주부 마케터 역시 매월 제품과 활동비를 지원하며, 최종 우수활동자 포상 등의 혜택이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