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울 3호선 연장 추진… 경기도·성남·용인·수원시 협약 체결

입력 2023-02-22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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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서울 3호선 연장 최적노선(안) 마련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신상진 성남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제공 | 경기도

인구 100만 대도시 진입을 앞둔 경기 화성시가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1일 경기도청에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성남, 용인, 수원시가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추진해 왔고, 최근 화성시에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이를 연계하는 철도계획을 수립하고자 5개 기관이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사업추진에 적극 협력 및 공동 대응 △최적 노선(안) 마련과 국가철도망 등 상위계획 반영 노력 △실무 협의회 구성 등 공정하고 균형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타당성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차량기지 문제 등을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우리시는 신도시 등 대규모 계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이번 철도사업으로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도심지와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반영을 시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설계 등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화성)|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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