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4년 만에 대면 학위수여식 개최

입력 2023-02-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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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식사를 하고 있는 고성환 총장. 사진제공|한국방송통신대

총1만6021명 학위 수여…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방송
국립 한국방송통신대(이하 방송대)가 22일 송파구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2023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4년 만에 대면 졸업식으로 열린 이날 수여식에는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 종로구), 조남철 6대 총장, 박인주 발전후원회장, 성준후 총동문회장, 서평일 총학생회장, 박용 박문각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학위수여식은 학사행렬입장, 내빈소개, 학사보고, 졸업증서 수여, 시상에 이어 고성환 총장의 졸업식사, 내빈 축사, 재학생 대표 환송사, 졸업생 대표 사은사, 축하공연,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수여식은 유튜브 채널 ‘방송대 정보+’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방송돼 전국의 졸업생 및 동문들이 함께 했다.

이번 학위수여 대상자는 총 1만6021명으로 학사 1만5801명(학부 1만5537명, 프라임칼리지 학사 264명), 석사 220명이다.

고성환 총장은 “여러분들은 우리 대학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의 삶을 디자인하는 지혜를 스스로 터득하고 이를 개개인의 소중한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해내셨다. 자랑스러운 방송대 가족이 아니면 경험하기 어려운 이와 같은 보람은 비단 우리 대학의 것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든든한 자산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이 성취를 디딤돌로 삼아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과 ‘자랑스러운 동문이 되어 달라’는 두 가지 사안을 당부하며 “방송대 출신인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방송대를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해 달라. 방송대는 항상 여러분 곁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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