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측 “운동화 먹튀 사실무근, 루머에 법적대응” (전문)[공식입장]

입력 2023-02-2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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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수호가 운동화 먹튀 의혹에 법적대응을 한다.

지난 23일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억 원 상당의 나이키 신발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는 연예인을 저격했다.

A씨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내라. 지긋지긋 안 주는 이유가 뭘까. 네 돈 주고 사서 신어"라며 "요 며칠 계속 정리 중인데 진짜 더럽게 많이도 가져갔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갖고 싶은 건 많고 눈치는 없고 벌써 준다고 한지가 6개월 지나고 있는데 언제 주는 거니. 인스타에 이렇게 쓰는 거 나도 싫으니까 실명 밝히기 전에 정리 좀 해라"라며 "가식적인 삶 좀 그만 살고 눈치 좀 챙겨. 내 주변 사람들한테 연락 그만하고 필요한 건 돈 주고 좀 사. 돈도 많은 애가 돈 좀 써 제발, 증정 그만 밝히고 황당하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해당 연예인이 돌려주지 않고 있는 운동화 리스트 화면을 캡처해 공유, "이거 외 300개 이상인듯. 진짜 착한 척 그만하고 거짓말 좀 그만 치고 인간성부터 배워라. 준다고 했으니깐 다 정리해둬. 다 내돈 주고 산 거다"라고 분노했다.

A씨는 "사과문을 써서 올리게 해야되나 고민이 많다. 한번만 더 화나게 하면 다 얘기하고 다닐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A씨 게시물은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됐고 '엑소 수호'가 문제의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관련해 수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동아닷컴에 "현재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되어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라고 일축했다.

SM엔터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당사 아티스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부분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하겠다"라고 최초 게시 유포자까지 포함한 대응을 예고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현재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되어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당사 아티스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부분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하겠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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