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공동 6위’, 안병훈 시즌 두 번째 톱10 보인다

입력 2023-02-26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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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R 공동 49위~2라운드 공동 10위~3라운드 공동 6위.

안병훈(32)이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시즌 두 번째 톱10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110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13언더파)와는 5타 차.

안병훈이 최종라운드에서 10위 이내를 유지하면 2022~2023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공동 4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하게 된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안병훈은 13번(파3) 홀에서 1타를 줄인 뒤 17번(파3)~18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4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커크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2위 에릭 콜(미국·11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5년 5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4승을 차지했던 38세 베테랑 커크는 7년 9개월 만에 통산 5승 기회를 잡았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저스틴 서(미국)는 이글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10언더파 3위로 내려앉았다.

2020년 이 대회 챔피언인 임성재(25)는 2언더파 공동 39위에 머물렀고, 루키 김성현(25)은 1오버파 공동 65위에 처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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