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월피예술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시, 최초 예술특화도서관으로 조성… 일상 속 예술활동 지원
경기 안산시가 지난 24일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예술 활동지원을 위해 월피예술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도서관이 인근에 소재한 서울예술대학교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피예술도서관은 시 최초의 예술 특화도서관으로 상록구 광덕산안길 32에 소재했다. 도서관은 총 99억8800만원(국비 20억·도비 9억·시비 70억88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3205㎡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날 개관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예술대 학생들의 축하공연 문라이트(MOONLIGHT)와 캐리커쳐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해 진행됐다.
월피예술도서관은 음악이 흐르는 따뜻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독서와 예술 감상,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종합자료실, 예술자료실, 은빛서재, 어린이자료실, 다목적실, 동아리실,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록·정기간행물 등 예술자료 대출 및 열람 △영화VOD·공연영상·악보 등 예술자료 구독 △예술동아리 모집 및 활동 지원 △예술특화 공연 및 강연 등 차별화된 예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의 예술·영화·연극 특별전시, 도서관 마을 예술제, 누구나 예술가 프로젝트 등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이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월피예술도서관 개관을 통해 지역예술가와 서울예술대학교 학생,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훌륭한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안산)|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