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확대·일자리 지원”…청년사랑 실천하는 SPC

입력 2023-02-27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파리바게뜨 도봉점에서 열린 ‘SPC행복한장학금’ 전달식. 사진제공|SPC

파리바게뜨 도봉점에서 열린 ‘SPC행복한장학금’ 전달식. 사진제공|SPC

새 학기 맞아 장학금 지원 50% 확대
채용 규모 2배↑…美법인 취업 연계
SPC그룹이 새 학기를 맞아 각별한 청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SPC행복한장학금’의 지원 규모를 50% 확대했다.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SPC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학금 지원 사업이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계열사 브랜드 매장 혹은 협력사에서 근무하거나 외부 복지기관에서 추천한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가정형편 및 학업계획 등을 고려해 매년 300명(한 학기당 150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 파리바게뜨 도봉점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고 있는 차진아씨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복학 시기에 맞춰 장학생으로 선정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장학금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향후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학업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SPC 파리바게뜨는 산학협력을 통한 청년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우송정보대학이 교육부 주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3.0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국 파리바게뜨 제과제빵반 학생들에게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2018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학생들을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에 취업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1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인턴십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현지 법인에 정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8명을 정식 채용했다.

대런 팁톤 파리바게뜨 미주사업부 CEO는 “미주 사업의 빠른 성장으로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채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 대학과 연계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된다”며 “올해는 정식 채용 규모를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