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앨범 간담회 12년만, 세상 살아갈 각오 세웠다”

입력 2023-02-27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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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앨범 간담회 12년만, 세상 살아갈 각오 세웠다”

가수 김현중이 12년 만에 앨범 간담회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김현중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정규 3집 ‘MY SU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12년 만에 새 앨범으로 간담회를 하게 됐다. 빨리 이런 자리에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팬데믹이라는 상황에서 4년이 지체됐고 그 전에 군대도 있었고 여러 일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가 나한테 더 뜻깊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제 내 마음의 안정도 돼 있고,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각오도 있고, 흔들리지 않게끔 주관이 잘 섰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현중은 “앞으로 활동 계획이 크게 달라질 것 같다. 쇼 프로그램에는 나가지 않을 것 같다”면서 “앨범을 냈으니 전세계 팬들과 앨범을 공유하며 월드투어를 할 생각이다. 한국에서도 공연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음악 방송도 하고 싶고 밴드 음악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어디든 있을 것이다. 페스티벌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믿고 지탱해주는 팬 여러분, 우리 가족들,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현중의 정규 3집 ‘MY SUN’은 데뷔 18년차 가수로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자리 잡은 앨범으로 정의됐다. 세계 최초로 달에 도착해 달의 뒷면을 마주한 최초의 인간인 마이클 콜린스의 생을 모티브로 '가장 소중한 것'에 관한 이야기를 자작곡으로 풀어냈으며 동명의 타이틀곡 ‘MY SUN’을 비롯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앨범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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