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구·동정설명회 주민건의 대상지 현장 방문

입력 2023-02-27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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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가 개최한 구·동정설명회에서 주민이 건의한 대상지를 오은택 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방문한 모습. 사진제공 | 부산 남구

부산 남구가 개최한 구·동정설명회에서 주민이 건의한 대상지를 오은택 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방문한 모습. 사진제공 | 부산 남구

재개발 관련 등 주민 건의 123건
민선8기 첫 구·동정설명회가 지난달 30일~2월 6일 관내 17개 동을 순회하며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 총 123건의 주민 건의가 쏟아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동사 신축, 주차장 조성, 재개발 관련 등의 내용을 요구했다.

이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 23일 현장 확인이 필요한 주요 대상지를 건의한 주민과 함께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문현동 동천 보도 확장공사 현장에서는 올해 완공 예정인 구간에 대해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사업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전포대로20번길 인근 인도가 없어 보행자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경사로 구간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인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대연동 못골번영로 주변 급경사 도로를 찾아 노면 미끄럼 방지 시설을 신속히 설치하고 통일동산 옹벽에 가로등을 가리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칡넝쿨을 주기적으로 정비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한다.

더불어 오랫동안 주민 접근이 어려웠던 우암부두에 새로 조성된 친수공원을 찾아 방치된 쓰레기와 미개방 화장실로 인한 주민불편 의견을 청취하고 관리기관인 항만공사와 협조해 지속적인 환경정비로 이용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주민의 요구사항에 대해 “트램, UN경관지구 해제, 부산외대 부지 개발 등 다른 기관과의 협조와 장기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주민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하고 낙후된 지역의 주민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현장방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각종 사항은 소관 국장 책임하에 건의 주민을 현장에서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신속한 후속처리로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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