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20억원 투입해 ‘맞춤형 일자리’ 2215개 창출

입력 2023-02-28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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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신규 공모 선정
지역 산업 성장 연계 패키지형 일자리 종합 추진
부산시가 예산 총 120억원을 투입해 2215개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총 96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포함 총합 120억원 규모의 종합적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지역혁신 프로젝트’ 등 3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신규 공모사업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에는 예산 22억 5000만원을 투입하고 구인난 애로를 겪는 산업에 집중 지원을 통해 380명의 일자리 창출을 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조선·기자재, 관광·마이스 2개 산업군에 집중된 구인난 해소를 위해 취업자 대상 내일채움공제 사업과 기업의 고용 창출 촉진을 위한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부산 제조업 중심지인 서부산권의 기계부품산업 고용안정과 활성화를 위해 예산 69억 5000만원으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1년 선정돼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이 사업은 서부산권 고용안정을 위한 취업연계서비스, 기계부품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사업화를 위한 기업 지원·맞춤형 교육훈련 등 총 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총 1171명의 일자리 창출을 할 예정이다.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예산 28억 5000만원을 투입해 일자리 664개를 창출한다.

지난 2016년 최초 선정 이후 올해 신규 4개년도 사업 1년 차를 다시 맞이하게 되는 이 사업은 올해 총 8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진다.

신발·해양·수산식품산업 등 부산하면 떠오르는 부산의 주력 산업의 성장 트렌드·육성 방향에 맞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 기술창업기업 성장 고도화, 동부산권 IT·관광서비스 산업군 대상 취업서비스를 지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경기 둔화와 고용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구직자의 신속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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