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R&D전담 사장에 김열홍 고려대 교수 선임

입력 2023-03-05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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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홍 신임 유한양행 R&D 전담 사장의 취임식. 사진제공 | 유한양행

-고려대 K-MASTER 프로젝트 단장, 국내 암 관련 석학
-3대 전략 질환, 종양 관련 질환군 연구개발 강화 기대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R&D전담 사장으로 김열홍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선임했다.

신임 김열홍 사장은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내 석학으로 꼽힌다.

특히 고려대에서 암진단 및 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프로젝트의 단장으로 암 정밀의료 관련 데이터 및 노하우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인 온코마스터를 설립하는 등 암 치료 임상권위자이며 항암진단 및 치료제분야의 전문가로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유한양행은 김열홍 사장 영입을 통해 종양 관련 질환군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양, 대사질환, 중추신경계 분야는 유한양행이 현재 연구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3대 전략 질환군이다.

한편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국내 31호 신약이자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했고 다수의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30여 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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