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곳에 흩어진 폐기물 9130개 폐기

입력 2023-03-05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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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

6일 대교초등학교 시작으로 3주간 진행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오는 6일부터 3주에 걸쳐 관내 학교와 직속기관에 보관 중인 수은 함유 폐기물을 전량 폐기한다.

현재 부산지역 학교와 직속 기관 등 506곳에서 흩어져 있는 수은 함유 폐기물은 9130개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수은 누출로부터 안전한 과학실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예산 9억 원을 들여 수은 처리 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6일 대교초등학교 등 67곳을 시작으로 폐기물 전량을 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체의 폐기물 수집 시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 일정과 함께 보관·관리 지침을 별도로 마련해 해당 학교에 안내했다.

특히 폐기물 수거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폐기물 보관 장소에서 처리 업체만 작업에 참여토록 안내해 학생과 교직원은 절대 작업에 관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종환 부산시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조치는 안전한 과학실험 환경을 조성과 이를 통한 학교 과학실험 수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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