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응급처치 능력 향상 업무협약 [경마]

입력 2023-03-14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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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경마본부장(오른쪽)과 강용수 협회장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대한응급구조사협회(협회장 강용수)는 말 관련 인사사고 시 초기발견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9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마사회의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 참여, 인적 물적 지원 협력, 사업 홍보 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 등을 진행한다.

최근 5년간 경마장 내 마방 및 마사지역 등 응급구조사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초기반응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한국마사회는 말관계자의 응급처치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협의해왔다.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1일 8개 챕터로 구성한 말관계자용 응급처치 교육프로그램을 제작 완료했다. 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재직자, 신규입사자, 이수증 만료자 등 전 근무자 100% 교육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자료는 응급구호 현황 및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경마본부장은 “경마산업은 인명 사고발생 확률이 높은 산업”이라며 “산업장 내 인명 사고시 지근거리에 있는 인원이 최초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같이 협업 해주신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if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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