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위스키 트렌드 제시”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인기

입력 2023-03-15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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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5대 위스키 생산국이라 하면 스코틀랜드, 미국, 일본, 캐나다, 아일랜드를 일컫는다. 하지만 최근 위스키에 대한 수요 급증과 함께 다양한 위스키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타이완, 인도, 스페인 등 여러 국가의 위스키가 국내에 출시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독점 수입 판매하고 있는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있다.

보통 위스키는 숙성 과정에서 기온이 높으면 알코올이 빠르게 증발해 제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완의 경우, 아열대의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위스키 제조에 부적합한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카발란은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독자적인 위스키 생산에 나섰다.

타이완의 고온 다습한 기후는 캐스크(와인·위스키 등을 숙성시키는 나무통)의 풍미가 원액에 더 빨리 스며들게 하는 특징이 있다. 카발란은 이러한 숙성 방식을 통해 타 싱글몰트 위스키에서 느낄 수 없는 개성있고 독특한 향미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10년 스코틀랜드의 번즈 나이트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카발란의 2022년 국내 내수용과 면세점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169%, 115% 이상 증가했다.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총 12종으로 구성했다.

최주일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팀장은 “카발란은 기존 위스키에 대한 상식을 깨며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선구적인 제품”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많은 소비자가 카발란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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