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데르 3G 연속 타점’ 베네수엘라, ‘죽음의 조’서 3연승 질주 [WBC]

입력 2023-03-15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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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네수엘라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죽음의 조’에서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베네수엘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D조 경기에서 니카라과를 4-1로 꺾었다.

1차전 도미니카공화국(5-1 승), 2차전 푸에르토리코(9-6 승)에 이어 3연승을 질주한 베네수엘라는 D조 선두를 지켰다.

베네수엘라는 2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2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시애틀 매리너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베네수엘라는 5회말 2사 1,2루에서 안토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안토니 산탄데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팀의 4번타자로 나선 산탄데르는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도미니카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푸에르토리코전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에 이어 이날도 4타석 2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산탄데르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 타율 0.455 2홈런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이어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호세 루이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베네수엘라는 16일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니카라과는 1라운드 4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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