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사이영상 슈퍼 에이스’의 복귀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릿 콜(36, 뉴욕 양키스)이 재활 투구에서 강속구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4일(한국시각)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현재 재활 중인 콜의 회복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전했다.

콜은 현재 라이브 피칭 단계. 하지만 구속은 97마일(약 156km)에 달한다. 이는 콜이 최고 구속을 실전 경기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을 의미한다.

아직 경기에 나설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은 콜의 시범경기 1이닝 투구 정도를 시도할 수도 있다. 테스트를 위한 것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5월. 콜은 2026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는 나설 수 없으나, 오는 4월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는 출전할 전망이다.

앞서 콜은 지난해 3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12~16개월 정도다.

메이저리그 13년 차를 맞이할 콜은 지난 2023년에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3 탈삼진 222개.

이에 콜은 평균자책점과 최다 이닝 타이틀을 획득하며, 그토록 바라던 자신의 첫 번째 사이영상까지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콜은 지난 2024년 부상으로 17경기에서 95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지난해 초에는 재활에만 1년이 넘게 걸리는 큰 수술까지 받았다.

뉴욕 양키스와 콜 사이에는 2028시즌까지 3년 동안 매년 36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우승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는 콜의 부활이 절실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