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쏠, AI 음성뱅킹 서비스 시행

입력 2023-03-20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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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모바일뱅킹 신한 쏠(SOL)에서 ‘인공지능(AI) 음성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쏠 로그인 후 우측 상단 마이크 아이콘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업무 내용 음성 지시를 통해 메뉴 이동, 거래내역 조회, 계좌 이체, 대출 상품 안내, 다빈도 질문에 대한 설명 등 450여 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자연스럽게 얘기하면 업무처리에 해당되는 서비스·기능을 찾아 자동 실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 높은 서비스를 구현했다. 챗봇(채팅로봇) 및 전화상담 2000만 건 중 유효데이터 8만 건을 분리하고, 고객 사용 단어들의 분석 데이터를 탑재한 ‘자연어 이해 시스템’이 기반이 됐다. 음성·터치·키패드 등 여러 대화 양식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모달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 측은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대화형 AI로 구현하고 언제 어디서든 고객 필요에 맞게 모든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은행’ 핵심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을 내놓았다.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면 가입 가능하다. 월 1000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에 최고 연 1.3% 우대금리를 적용해 12개월 기준 최고 연 5.65%, 24개월 기준 최고 연 5.75%, 36개월 기준 최고 연 5.85%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 금리는 급여클럽 월급봉투 6개월 이상 연 0.5%p, 적립 원금 300만 원 이상 연 0.3%p, 입출금 통장 첫 신규 고객 연 0.3%p, 초대코드 제공 및 입력 고객 연 0.2%p를 제공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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