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홍보

입력 2023-03-26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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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24일 문수경기장 찾은 시민 대상 홍보 부스 운영
생분해성 봉투 배부·탄소저감에 대한 의식 확산
울산시가 24일 오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대한민국 vs 콜롬비아)를 보러 온 시민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만든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편의형 제품(쇼핑봉투, 종이컵, 우의 등)을 널리 알려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시민의식을 확산하고 탄소 저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 부스는 ▲울산시에서 지원하는 바이오플라스틱 실증사업 소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전시·홍보 ▲대한축구협회에서 운영하는 다시보기 구역(Re-Play 존)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또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울산시 소재 기업이 생산한 생분해성 봉투 1000장을 배부해 시민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생분해성 봉투에 채워 문수축구경기장 남측 광장 Re-Play 존에 반납하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이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은 한국화학연구원(바이오화학소재연구단)이 국내기술로 개발한 고강도 피비에이티(PBAT) 소재를 기반으로 제품화한 것으로 일반적인 플라스틱 수준의 강도를 가지고 있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과 같은 기존 플라스틱 제품의 대체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점차 강화되는 환경규제 속에서 울산시 기업이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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