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수산부·BPA와 BIE 실사 대비 북항 합동점검

입력 2023-03-26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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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3개 기관장, 직접 현지 시찰 예정
사업 진행현황·박람회 개최 여건 등 확인
‘다대 뉴드림플랜’ 현장도 방문, 협력 약속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BPA)와 내달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에 대비해 24일 박람회 개최 예정 지역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에 대비한 사전 점검으로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형준 시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3개 기관장이 직접 시찰에 나선다.

3개 기관장은 먼저 ▲북항재개발 1단계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교통, 안전, 환경 등 박람회 개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부산 북항) 조성을 담당하는 기관들의 의지 표출이 담겨 있으며 각 기관이 협심한 결과 2008년부터 시행한 북항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2030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시는 관계기관(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조승환 장관과 박형준 시장은 현재 다대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다대 뉴드림플랜’ 현장을 방문한다.

해수부는 내년까지 다대포 동측배후지 연안에서 양빈(모래채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대포항(국가어항) 개발사업은 기본·실시설계를 이달 말 착수할 예정이다. 조 장관과 박 시장은 현장에서 ‘다대뉴드림플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부산시-해수부간 긴밀한 협력과 지역 현안의 성공적인 해결을 약속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미비한 부분은 사전에 보완토록 하고 아울러 북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박람회 유치를 위해 해수부, BPA와 협력해 미래 발전을 위한 관광·상업·업무 등 전략적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북항 투자유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30부산세계박람회 예정지인 부산 북항은 1~2단계로 나눠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항만재개발 사업구역으로서 2006년 부산 신항이 개장된 후 유휴화된 북항을 국민에게 친수공간, 해양관광·신해양산업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체면적 383만㎡ 공간에 약 7조 2000억원 규모(추정)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 사업이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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