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 소집해제, 손편지 공개 “앞으로 잘 부탁해” [전문]

입력 2023-04-04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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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소집해제, 손편지 공개 “앞으로 잘 부탁해” [전문]

샤이니 태민이 오늘(4일) 소집해제된 가운데 팬들을 위한 손편지를 공개했다.

태민은 4일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손편지를 게재하며 소집해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라며 “나에게 있어서 나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으면서도 ‘내가 보냈던 지난 시간들이 참 감사하고 행복했었다’라는 걸 더욱 체감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태민은 “‘보고싶다’는 말도 부족할 정도로 너무 그리웠고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 여러분 마음도 나와 같았을 거라 생각한다”며 “참 웃기게도 이런 생각이 나를 더 힘이 나게 해주고 또 나를 성숙하게 만들어준 계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나라는 사람을 특별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해가며 사명감을 가지고 나아가겠다. 항상 여러분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 내가 되겠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

태민은 지난 2021년 6월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그해 10월 병무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층 듬직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 1월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세의 악화 등의 이유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샤이니 태민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태민입니다.

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저한테 있어서 제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으면서도
제가 보냈던 지난 시간들이 참 감사하고 행복했었다라는 걸 더욱 체감하게 되었어요.

보고싶다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로 너무 그리웠고 절 믿고 기다려주신
여러분 마음도 저랑 같았을거라 생각해요.

참 웃기게도 이런 생각이 저를 더 힘이 나게 해주고
또 저를 성숙하게 만들어준 계기 중 하나이기도 해요.

저라는 사람을 특별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해가며 사명감을 가지고 나아갈게요!

항상 여러분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 제가 될게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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