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참가자들이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관광재단
북한산 관악산 등 7개 산 등산, 7월 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명 참여
등반 후 정상서 찍은 사진 인증, 8일 우이동서 발대식 후 백운대 등반
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도심 7대 명산 챌린지’를 진행한다. 등반 후 정상서 찍은 사진 인증, 8일 우이동서 발대식 후 백운대 등반
첫 행사로 8일 서울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챌린지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7월31일까지 진행하는 ‘서울 도심 7대 명산 챌린지’는 300여 명의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산 7개를 등반하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북한산, 북악산, 인왕산, 관악산, 불암산, 아차산, 남산, 도봉산, 수락산, 청계산 중에 7개를 선택해 등반한 후 정상에서 메시지 타월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완등자에게는 완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신청은 서울 도심등산관광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다.
8일 발대식에서는 참가자들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 등산 물품 대여 등 등산 준비를 마치고, 등산관광 가이드북, 지도 등을 챙겨 우이동 만남의 광장으로 향했다. 발대식에서는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 안내 등 오리엔테이션과 챌린지의 성공적인 완등을 다짐하고 이어 첫 챌린지로 북한산 백운대 등산에 나섰다.
챌린지 참가자들이 북한산 백운대 코스를 등산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관광재단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9월 강북구 우이동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개관해 등산 관광 안내, 등산 물품 대여, 라운지 운영 등 등산 체험에 유용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매주 수요일 외국인 대상으로 등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북악산 및 인왕산 인근에도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새로 문을 열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 관광자원개발팀 이준호 팀장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 도심에서도 다양한 등산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등산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 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