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 개막

입력 2023-04-10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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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 보성군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 보성군

-보성 세계차엑스포와 동시 진행…보성 전체가 ‘차의 향연’에 물들어
전남 보성군이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를 개최한다.

보성다향대축제는 2023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

10일 군에 따르면 ‘천년 차의 신비, 보성아 놀자!’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차 문화 체험·전시·경연, 차 마켓, 공연 등 총 9개 분야 77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보성군은 ‘보성 세계차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에게 보성차의 역사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다향대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녹차 찻잎따기와 차만들기 △보성티마스터컵 △보성애(愛)물들다(茶) △그린티테라피 등이 있다. 특히 녹차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는 보성군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인공적인 축제 공간에서 벗어나 실제 차밭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차(茶)를 따고 차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보성愛 물들茶’ 프로그램은 차(茶) 음료와 지역민이 준비한 티푸드를 차밭에서 즐기는 봇재그린다향&한국차문화공원 △‘애프터눈티 피크닉 체험’과 여유로운 숲길을 산책하는 △‘생태 트레킹’, 숙박 후 블렌딩 티 체험과 브런치를 즐기는 △‘감성 캠핑’, 일상의 피로감을 풀어주는 △김수자 녹차 족욕 카페 ‘녹차 족욕 체험’ 등 보성에 물드는 특별한 체험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성군은 같은 기간에 보성군 일원에서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보성다향대축제,서편제보성소리축제,불꽃축제, 일림산 철쭉제, 벌교 갯벌 레저뻘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스포츠동아(보성)|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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