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 10일 현업 업무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ㅣ무안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무안군 본청 및 사업소에서는 현업종사자의 안전 및 보건관리와 공중이용시설, 사업비 50억 이상 공사에 대하여 관리감독자를 임명해야 한다.
안전보건관리책임자는 산업재해 예방계획의 수립, 안전보건관리규정의 작성, 근로자의 안전·보건 교육, 작업환경의 점검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관리감독자는 기계 등 설비 안전 점검, 근로자의 방호조치 점검 및 교육 지도, 산업재해에 관한 보고 및 응급조치, 유해·위험 요인 파악 및 개선 조치 이행 등을 담당한다.
군은 관리감독자 임명에 앞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공사 현장 등을 자체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군은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이 관련 법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13일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며 관리감독자와 현업근로자 대상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재난·재해의 다양화는 안전에 대한 기대와 기준을 높여 모든 업무 과정에서 안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됐다”며 “현업근무자의 안전과 보건관리를 책임지게 돼 어깨가 무겁겠지만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안전’이 군정의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당부했다.
스포츠동아(무안)|김민영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