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전국투어 콘서트 춘천 공연 성료

입력 2023-04-11 20: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이찬원, 전국투어 콘서트 춘천 공연 성료

가수 이찬원이 전국투어 콘서트 ‘ONE DAY’의 춘천 공연을 성료했다.

이찬원은 지난 4월 8일과 9일 양일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2023 이찬원 콘서트 ONE DAY’(이하 ‘ONE DAY’) - 춘천을 개최했다.

지난달 서울 첫 공연을 마치고 첫 번째 지방 공연으로 춘천을 방문한 이찬원. 그는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밥 한번 먹자’, ‘시절인연’, ‘메밀꽃 필 무렵’ 등의 무대를 이어나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는 세월’, ‘낭만에 대하여’를 연달아 부른 이찬원은 '좋아좋아'와 '꿈트롯 메들리'(봉선화 연정, 화장을 지우는 여자, 너는 내 남자) 등 간드러지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다.

‘님은 먼곳에’, ‘왜 돌아보오’로 구수한 음색의 짙은 감성을 선사한 이찬원은 걸그룹 뉴진스의 ‘Hype Boy’와 지코의 ‘새삥’ 두 곡의 댄스곡 무대까지 완벽 소화하기도 했다. 독특한 콘셉트의 ‘CM송 메들리’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찬원은 밴드의 연주에 맞춰 ‘외로운 사람들’, ‘편지’, ‘풍등’, ‘바람 같은 사람’, '소양강처녀'를 열창했다. 자신의 애창곡으로 꼽는 10곡의 메들리(진정인가요, 잃어버린 30년, 이태원연가, 울긴 왜 울어, 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미운사내, 짠짜라, 남자다잉, 남자라는 이유로) 무대로 알찬 공연을 완성했다.

이찬원은 공연 말미 자신의 히트곡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메들리 무대에서 선보인 ‘잘 있거라 부산항’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열띤 떼창이 더해지며 감동을 자아냈다. 감사 인사를 전하며 끝을 알린 이찬원은 마지막 곡 ‘오내언사’를 끝으로 이찬원 콘서트 ‘ONE DAY’ 춘천 공연을 성료했다.

이찬원은 오는 4월 22,23일 성남, 5월 5,6,7일 대구, 5월 20,21일 대전, 6월 9,10일 부산, 6월 24,25일 고양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나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