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비주(26)가 ‘오아이스’에서 장동윤을 돕는 당찬 조력자로 출연한다.

김비주가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재일동포 거물 사업가의 손녀 ‘채하연’ 역할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어리지만 이재에 밝고, 당찬 여성 사업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비주가 연기하는 채하연은 10일 방송분에 첫 등장해, 두 남자 주인공 장동윤과 추영우와 함께 한 프레임으로 엔딩을 장식해 묘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김비주는 지난 2020년 KBS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 일탈 여중생 역할로 데뷔했고, 지난해는 KBS 정통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어린 세종대왕의 왕비 소헌왕후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김비주는 “‘오아시스’는 저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캐릭터 도전이다. 전문 경제 용어로 대사를 해야하는 ,산업화 시대 인텔리 여성 사업가 역할이다. 그래서 발성과 안정적인 톤, 딕션 부분들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성숙한 이미지로 변신한 저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97년생 김비주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재학 중이며, 배우로서의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