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함평군수와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

입력 2023-04-18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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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민 의견수렴·원만한 합의 집중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이상익 함평군수와 만나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협의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과 이전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상익 군수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함평군의 군 공항 유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군민의 뜻이 제대로 모아지도록 중립적인 위치에서 명분과 실리를 냉정하게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 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은 이전지역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담기지 않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역 발전과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 전남도, 광주시, 함평군이 절차에 따라 원만한 합의로 군 공항이 함평군에 유치된다면 전남도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김영록 지사는 또 무안군수와도 만나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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