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B240은 태국 북부의 발효차 ‘미얀(Miang)’에서 발견된 식물 유래 유산균이다. 일반적으로 차를 마실 때 찻잎을 우려 마시는 것과 달리, 태국 북부 지역 사람들은 미얀이라고 불리는 찻잎을 입 속에 넣고 씹는다. ‘씹는 차’ 미얀을 통해 현지 사람들은 감기에도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사실에 주목해 일본 농업대학에서 최초로 미얀에서 유산균 B240을 분리해 냈고, 이후 여러 연구를 통해 유산균 B240의 기능과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를 활용해 신체의 컨디션 관리를 돕는 제품인 ‘컨디셔닝 푸드’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스포츠 선수들은 트레이닝을 지속적으로 반복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트레이닝이 항상 좋은 경기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우리 신체는 트레이닝과 같은 고강도 자극이 발생할 경우, 피로도와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된다. 따라서 트레이닝 이후 우리 신체의 회복을 돕는 컨디셔닝 활동을 진행해야 훈련 자극이 곧 기량 향상으로 이어진다. 회복을 위한 컨디셔닝 활동을 소홀히 할 경우, 신체·정신적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이는 곧 피로로 이어져 우리 몸의 기량을 일시적으로 감소시킨다.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B240 성분이 주목 받는 것도 지속적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