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시니어 케어 서비스’로 상생금융 앞장

입력 2023-05-03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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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 실천을 위해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로 상생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시니어 고객의 금융 접근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는 로그인 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자동 작동돼 악성 앱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이달 말까지 ‘부모님 하나원큐 앱 깔아드리기’ 이벤트를 실시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약 50여 개 영업점에 고기능 자동화기기인 STM에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혼자서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 고객에게 기기 이용 지원 및 안내를 하고 있다. STM과 전담 매니저에 대한 고령층 고객의 호응이 높아, 연내 9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광주지점 내 시니어를 위한 전용 공간인 ‘라운지 1968_시니어 문화 아지트’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시니어 혜택, 신 중년 라이프를 위한 콘텐츠(하나금융학교), 다양한 모임공간(프라이빗룸, 시네마룸, 커뮤니티룸) 등을 지원한다.

또 경기 안산 소재 상록수지점을 리모델링해 ‘하나 톡톡 라운지’로 재탄생 시켜 은행 업무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신개념 점포로 만들었다. 3월 시니어 고객을 위해 화상상담창구인 VTM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니어 특화 상품 및 서비스도 눈에 띈다. 하나은행은 4월 ‘2023 신탁포럼’을 통해 100세 시대를 맞아 세대·가족 간 자산의 증식과 보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자산운용 ▲증여·상속 설계 ▲후견·유산기부 ▲글로벌 재산관리 등 하나은행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탁 서비스 활용 노하우를 제공했다.

또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리빙트러스트’ 출시를 비롯해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봉안플랜신탁 ▲미술품신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신탁상품과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한 시니어 고객 맞춤형 생활지원 금융 서비스를 마련했다.

하나증권의 대표적인 시니어 투자자 맞춤형 상품인 ‘증여랩’은 증여 플랜 효과를 극대화해 가입자에게는 증여세 신고 대행 서비스 제공하고, 장기 보유 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낮춰 장기 투자에 유리하게 하는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생명에서는 대표적으로 ‘무배당 Top3 건강보험Ⅱ’ 상품이 있으며, 하나손해보험은 시니어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상품으로 자동차보험 ‘실버운전자 우대 할인 특약’과 부모님의 피싱을 걱정하는 자녀가 부모님에게 선물할 수 있는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지혜와 경험에 귀 기울여 이들의 목소리를 고령 친화적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고령층 손님을 포함한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을 운영 중이다.

자영업·사무직·주부·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55~70세 시니어 고객으로 구성했다. 하나은행의 고령층 전용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을 직접 경험해보고 ▲시니어 금융 아이디어 ▲금융 취약계층 배려 서비스 ▲고령 금융소비자 보호 및 편의성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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