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장미원에 세계 각국 720종 300만 송이 만발
국내 첫 세계 최고 장미원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
국제장미대회 최고상 수상, 에버랜드 개발 품종도 전시
푸드체험, 버스킹, 포토스팟 등 오감형 콘텐츠 풍성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12일부터 한 달여 간 2만㎡ 규모의 장미원에 720종 약 300만여 송이의 장미가 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첫 세계 최고 장미원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
국제장미대회 최고상 수상, 에버랜드 개발 품종도 전시
푸드체험, 버스킹, 포토스팟 등 오감형 콘텐츠 풍성
에버랜드 장미원은 지난해 11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세계 장미 컨벤션’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국내 처음 수상했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빅토리아가든, 비너스가든, 미로가든, 큐피드가든 등 4개 테마존으로 이루어졌다. 고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각 테마별로 차별화된 장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24종의 신품종을 포함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장미 720종 300만여 송이를 감상할 수 있다. 고객들이 장미꽃밭 속으로 들어가 장미향을 맡고 사진 찍을 수 있는 로즈워크를 비롯해 장미 행잉화분과 알리움, 세이지 등 봄꽃들로 공간을 구성했다.
올해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인 ‘에버로즈’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빅토리아가든에는 국산 품종 최초로 국제 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을 비롯해 에버로즈 5종을 식물세밀화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에버로즈의 향을 담은 비건 퍼스널케어 브랜드 ‘플로레비다’ 팝업존도 마련해 바디워시, 바디로션, 샴푸, 토너 등 최근 리뉴얼 론칭된 바디케어 제품 14종을 체험해볼 수 있다.
12일부터 21일까지 플로레비다 팝업존 방문 고객들에게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퍼퓸 로즈를 증정하고, SNS 인증샷,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을 통해 틴케이스 핸드크림과 기념 스티커 등을 즉석에서 선물한다.
야외에서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미 콘텐츠도 운영한다. 12일부터 21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스프링 온 스푼’ 가든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남박(용리단길), 파이리퍼블릭(연남동) 등 MZ세대 핫플레이스 맛집들과 식음 전문 브랜드들이 야외에서 피크닉하며 먹기 좋은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정통 독일 밀맥주 에딩거, 네덜란드 맥주 바바리아,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 등도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장미원에서는 2인조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매일 2회 열린다. 15m 높이의 초대형 토끼 래빅이 장미를 가득 안고 있는 장미원 시그니처 포토스팟도 5월 말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