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멍 때리기 대회’ 개최

입력 2023-05-0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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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 해운대구

- 5월 27일 해운대해수욕장서
- 참가자 전원 참가인증서 수여
- 팀당 최대 3명·총 100명 모집
부산 해운대구가 오는 27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멍 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한 팀당 최대 3명까지 모두 100명을 모집하며 신청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멍 때리기 대회는 누가 더 오래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 행동과 생각 없이 멍한지를 겨룬다.

대회 참가자는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참가자의 심박수를 기록한 결과와 시민 투표를 합산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인증서를 수여하며 대회 규칙은 간단하다.

참가자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휴대전화 확인, 졸기, 시간 확인, 잡담, 웃기, 음식물 섭취 등이 제한된다.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네 가지의 히든카드를 사용해 대회 진행자에게 화장실 이용 등의 의사 전달을 할 수 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엑스포 관련 코스프레를 한 참가자 중 한 명을 선정해 특별상을 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나 멍 때리기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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