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마동석과 액션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준혁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서 “액션할 때 굉장히 위험할 수 있지 않나. 화면으로 볼 때는 엄청난데 마동석 선배가 연기할 때는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동석의 액션에 대해 “정말 시원하더라”며 “나도 연습을 많이 했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때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다른 빌런 역할의 아오키 무네타카는 “마동석 배우가 눈앞에 있다는 것에 감동했다. 현장에서 의지되는 형님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빌런으로서 리키 역할에 집중해야했기 때문에 마동석 배우를 향해 살기를 높이는데 집중했다”고 회상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688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2017)와 1269만명을 기록하며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2022)를 잇는 후속작으로 31일 극장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