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5단계 메뉴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맛집으로 소문남은 물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최상의 음식점으로 꼽힌다. 냉면과 칼국수 등의 메뉴는 가격이 저렴해 불황 속에서 빛을 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수 불황 속에 소자본 창업의 가장 큰 관심은 안정성이다. 대박 아이템 보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것이다. 유행 상품이 아닌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꾸준한 신뢰를 이어온 만큼, 송추불냉면칼국수 브랜드가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수익성은 높일 수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소자본 신규 창업자 및 기존 요식업을 운영하는 곳에서 업종 변경을 할 경우, 인테리어와 가맹 비용 없이도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매력포인트다.
최동조 대표는 “냉면은 요리과정이 단순해 만드는 시간이 빠르고, 뜨거운 음식이 아니라 고객 역시 빨리 드실 수 있어 매장 테이블 회전율이 높다”며 “다양한 메뉴에 비해 조리과정이 비교적 간단해 전문 인력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본사가 직접 공장을 운영하는 관계로 합리적인 가격의 식재료 공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