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OUT·미컬슨 IN… PGA챔피언십, 톱100 중 99명 출전

입력 2023-05-11 09: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타이거 우즈의 올 마스터스 대회 때 모습. 사진=게이티이미지코리아.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최근 발목 수술을 받은 여파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10일(현지시각) 출전 선수 155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우즈의 이름은 없다.

필 미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랭킹 100위 중 99명이 출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골프 소속 선수는 18명이다. 그중에는 2021 PGA 챔피언십에서 50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이 된 필 미컬슨도 있다. 미컬슨은 사우디아라비아와 PGA 투어에 관한 자극적인 발언으로 인해 여론이 악화하자 지난해 타이틀 방어전을 포기하고 휴식을 취했다.

PGA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미국 뉴욕 주 피츠퍼드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지난 달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회복하는데 8주에서 12주 가량 걸릴 것이라는 전문의들의 소견에 따라 이번 대회 불참이 예상됐다. 그는 2021년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다리가 계속 말썽을 부리고 있다. 우즈는 6월 US 오픈과 7월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도 출전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톱100 선수 중 허리 수술 후 남은 시즌을 쉬고 있는 윌 잘라토리스(세계 9위)가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1999년 브리티시 오픈부터 모든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던 전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의 이름도 명단에 없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