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체포돼 조사받나…경찰 “계속 거부하면 고려할 것”

입력 2023-05-15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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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지난 소환 조사 때 불출석 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이 지속적으로 조사를 거부할 경우 체포 또는 구속영장 신청 등도 고려하냐’는 질문에 “피조사자(유아인) 측에서 소환일자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출석일자를 조율해 조사받는 게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체포 또는 구속 영장 신청 검토를)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면서 “소환 조사는 반드시 조속한 시일 내에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아인은 조사 예정 시간 직전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며 불출석했다.

유아인이 조사 일정을 바꾼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유아인은 지난 3월 1차 소환 당시에도 언론에 출석일자가 알려지자 일정을 미루기도 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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