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측, 허정민 불만에 “작가 캐스팅 관여NO…유감” [공식입장]

입력 2023-05-16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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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정민이 KBS 새 주말드라마 캐스팅 불발에 대한 불만을 터트린 가운데, KBS 측이 유감을 표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6일 동아닷컴에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이후 제작진 논의 결과 극 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리고 2주 후인 지난 4월 중순 매니지먼트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출연 불발 관련,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힌다"라고 허정민의 주장을 일축하며 유감을 표현했다.

이날 허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달동안 준비했어 근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 얼굴도 못 뵙는데 왜"라며 "제가 못생겨서인가요 싸가지가 없어서인가요 연기를 못하나요?"라고 추측 글을 썼다.

그러면서 "나 참으려다가 발설해요 세상 변했어요. 깔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거야 . 이 꼰대들아"라고 급발진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허정민의 소속사는 "허정민 배우의 인스타그램 전문을 인용한 기사가 게재되었으나, 이는 정확한 사실이 전혀 아니며, 단순한 개인의 하소연에 불과한 글이다"라며 기사 삭제를 요청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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