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코리 시거(29)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텍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텍사스는 경기에 앞서 시거가 1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다고 전했다. 시거는 이날 애틀란타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이는 약 한 달 만의 복귀.시거는 지난달 1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큰 타구를 때린 뒤 2루로 질주하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시거는 4주 가량 이탈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시거는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한 달 가량의 재활 끝에 복귀했다.
시거는 부상 전까지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359와 출루율 0.496 OPS 1.008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진에서 탈출한 것.
지난해 33홈런을 기록한 장타력에 이번 시즌의 정교함이 더해질 경우, 총액 3억 2500만 달러이자 연봉 3550만 달러의 가치를 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텍사스는 시거 없이도 17일까지 26승 16패 승률 0.619로 지구 선두를 달렸다. 시거가 제 몫을 다할 경우, 텍사스는 더 강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