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산·학 탄소 중립 상생 협력 업무협약’에서 참석 기관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공공·기업·단체·학계 35개 기관 참여…탄소 중립 상생 협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는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 대표 기업, 단체, 학계, 공공기관 등 총 35개 기관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산·학 탄소 중립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행사에는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직무대행,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심형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심상준 한국지엠(주) 전무 등 각 기관의 대표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보다 5년 앞당긴 2045 인천시 탄소 중립 비전을 선언함에 따라 인천 내 민·관·산·학이 협력해 탄소 경제 전환을 준비하고 온실가스를 자발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보유한 전문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탄소 경제 전환 준비 및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탄소 중립 이해 및 기후 행동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탄소 중립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규성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는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매립 가스를 포집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많은 양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면 인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더 많이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