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 운영

입력 2023-05-18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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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가 21일 오후 수진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제1회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팝업 놀이터는 잠깐 떴다 사라진다는 뜻의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다양한 공간을 1일 놀이터로 만들어 놀고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방식의 놀이터를 말한다.

시는 이날 ‘놀잇감 만들어 놀기’를 주제로 한 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300여 명의 가족 단위 어린이(6~12세)들이 비석·재기·딱지·실 팽이·고누판·비눗방울·바람개비 등의 놀잇감을 만들고서, 각각 자신이 만든 놀잇감으로 노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굴렁쇠, 줄다리기, 공기, 긴 줄넘기, 투호, 고리 던지기 등 놀 거리가 많다. 놀이활동가 7명과 자원봉사자 25명이 아동들의 놀이 활동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아동기 미디어 중독이 심각한 가운데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신체적 성장과 창의성 발달을 도모하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확산하려고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번 팝업 놀이터는 ‘성남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 이후 첫 운영 사업이다.

앞으로 3차례 더 운영돼 7월 2일 율동공원, 8월 26일 성남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 10월 8일 시청 앞 광장에서 각각 ‘재활용’, ‘전래놀이’, ‘내 맘대로’를 주제로 팝업 놀이터를 마련한다.

성남|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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