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조형물, 포토존 안내물. 사진출처ㅣ울산장미축제 홈페이지
다양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
‘러브스토리 인 울산’ 주제
300만 송이 장미꽃 향기가 울산대공원을 물들인다.‘러브스토리 인 울산’ 주제
울산시가 SK이노베이션과 오는 24~28일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2023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도심 속 시민의 쉼터로 자리 잡은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지난 2006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해 14회까지 447만여명이 방문한 울산의 대표 꽃축제다.
15회째를 맞은 이번 장미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5만 6174㎡ 규모 장미원에서 265종 300만 송이 장미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하고자 다채롭고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사전 축제 분위기 띄우기를 위해 ‘먼저 만나는 장미축제 장미마을(빌리지)’과 ‘특별 주제관’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에 장미마을을 만들어 풍성한 야외 체험과 장미 관련 용품 판매하고 SK광장 특별 주제관에서는 장미축제 역사와 울산대공원의 변천사를 전시하고 인생네컷(로즈네컷)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오는 24일에는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장미원 내 메인 무대에서 ▲점등식 ▲불꽃 쇼 ▲드론 불빛(라이트) 쇼 ▲특별 공연(초대형 ABR 조형물 ‘마법의 장미’ 점등 공연) ▲울산시립교향악단과 가수 백지영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는 25~28일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장미계곡 공연(로즈밸리 콘서트), 지역문화예술인의 열린무대 ▲사랑의 노래 공연, 연령대별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강연 ▲장미 이야기 마당(로즈 토크 콘서트)과 버스킹 등 크고 작은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장미축제와 연계한 부대행사로 ▲전시·체험공간 ▲푸드트럭 ▲청년창업판매공간이 운영되며 SK광장 내 버스킹 무대도 매일 준비돼 있다.
축제의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울산 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문의는 해울이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아름다운 정원 도시 울산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300만 송이 장미를 만끽하며 잊을 수 없는 5월의 어느 멋진 날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