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잘하려 하지말자’가 숙제…계속 눈물도 나”

입력 2023-05-23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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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경 여행기’ 이나영이 작품을 촬영하며 중점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나영과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라는 작품에 대해 “이상하게 계속 눈물이 나더라. 그 눈물을 참느라 힘들기도 했다. 전체적인 느낌이 뭔지 모르겠지만, 이 작품을 찍을 때 ‘덜어내자’고 했다. 멍 때리는 표정, 먹는 것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그런 씬을 찍을 때도 ‘잘하려고 하지말자’가 나의 숙제였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나영은 “그랬을 때 캐릭터 적으로 정해놓은 규정이 하나도 없어서, 다른 작품보다 마음이 많이 동요된 것 같다. 그래서 자꾸 눈물이 났다보다. 슬퍼서의 눈물보다는, 애틋함이다. 그런 게 많이 왔던 작품이라 특이한 경험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오는 24일 웨이브 공개.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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