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김기범 교수. 사진제공ㅣ영남대병원
해당 연구는 이번 2023년 5월, 정형외과 관절 내시경분야에서 인용지수(IF)가 제일 높은 북미 관절경 학회지 (Arthroscopy, IF=5.973)에 게재 예정이며, 무릎의 내측 대퇴골 관절 연골 결손 환자에서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 시, 동종 늑연골 파우더를 이식한 효과를 기존의 미세 절골술만 시행한 경우와 비교한 연구이다.
50~65세의 내반슬(O다리)을 동반한 내측 구획의 관절 연골 결손 환자에서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만 시행할 경우, 수술의 장기 결과가 떨어질 수 있고, 인공관절 치환술로의 교체 가능성이 증가될 수 있는데,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동종 늑연골 파우더를 관절 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함으로써, 연골 재생의 효과 및 안전성을 보이면서 탁월한 만족도를 보여, 내반슬을 동반한 내측 관절염을 가진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관절 연골 결손 부위의 연골 재생을 위한 연구·치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기관 4상 연구를 통해 동종 늑연골 파우더의 효과 및 안정성에 대해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