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손욱진·김기범 교수팀, ‘2023 대한 운동계 줄기세포 재생 의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입력 2023-05-24 14: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형외과 김기범 교수. 사진제공ㅣ영남대병원

정형외과 김기범 교수. 사진제공ㅣ영남대병원

영남대병원 손욱진·김기범 교수팀이 최근 2023년 제18회 대한 운동계 줄기세포 재생의학회에서 김기범 교수가 책임저자로 진행한 연구인 “Particulated Costal Hyaline Cartilage Allograft with Subchondral Drilling Vs. MFx Alone in MOWHTO: An Investigator-initiated & Single Center Study”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이번 2023년 5월, 정형외과 관절 내시경분야에서 인용지수(IF)가 제일 높은 북미 관절경 학회지 (Arthroscopy, IF=5.973)에 게재 예정이며, 무릎의 내측 대퇴골 관절 연골 결손 환자에서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 시, 동종 늑연골 파우더를 이식한 효과를 기존의 미세 절골술만 시행한 경우와 비교한 연구이다.

50~65세의 내반슬(O다리)을 동반한 내측 구획의 관절 연골 결손 환자에서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만 시행할 경우, 수술의 장기 결과가 떨어질 수 있고, 인공관절 치환술로의 교체 가능성이 증가될 수 있는데,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동종 늑연골 파우더를 관절 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함으로써, 연골 재생의 효과 및 안전성을 보이면서 탁월한 만족도를 보여, 내반슬을 동반한 내측 관절염을 가진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관절 연골 결손 부위의 연골 재생을 위한 연구·치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기관 4상 연구를 통해 동종 늑연골 파우더의 효과 및 안정성에 대해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