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4300억 규모 신약후보 물질 기술 계약

입력 2023-05-30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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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과 제이인츠바이오의 기술이전 계약.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왼쪽)과 조안나 제이인츠 대표

유한양행과 제이인츠바이오의 기술이전 계약.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왼쪽)과 조안나 제이인츠 대표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와 HER2를 타깃하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JIN-A04’의 기술라이선스 계약을 30일 체결했다.

총 4298억 규모 계약으로 계약금 25억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했다. JIN-A04는 비소세포폐암의 HER2 유전자를 타깃하는 경구용 TKI 신약 후보 물질이다. 현재까지 이를 타깃하는 승인된 경구용 약물은 없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제2, 제3 렉라자의 개발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임상시험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에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하여 현재 지분 14.8%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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