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연청이 결혼한다.
최연청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건강 이상으로 인해 3년간 휴식을 취했다. 갑상생암 수술 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죽음의 문턱에 가보니 그동안의 삶들이 내게 너무 험난하진 않았나 나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얻고 싶은 걸 다 얻었지만 건강을 잃었더라. 그래서 이제는 정말 남 눈치 안보고 저를 위해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국활동 시작과 함께, 저의 가장 힘든 시기, 저의 안정을 위해 한결같이…. 늘 소나무같이 제 곁을 지켜준 정말 소중한 사람이자 때로는 너무 존경하는 판사님과 6월에 결혼한다”라고 밝히면서 팬들과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연청은 6월 3일 판사인 예비 신랑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국내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최연청은 한국 배우 최초로 중국 대형기획사 얼동판싱과 계약, 20대 톱 배우 순위권에 들고,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영향력 순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이하 최연청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 최연청(崔呈媛)입니다.
먼저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건강이상으로 인해 3년간 휴식을 취했어요. 갑상선암 수술 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죽음의 문턱에 가보니 그동안의 삶들이 내게 너무 험난하진 않았나 나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얻고 싶은 걸 다 얻었지만 건강을 잃었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정말 남 눈치 안보고 저를 위해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이제는 너무 건강해서 탈입니다.
한국활동 시작과 함께, 저의 가장 힘든 시기, 저의 안정을 위해 한결같이…. 늘 소나무 같이 제 곁을 지켜준 정말 소중한 사람이자 때로는 너무 존경하는 판사님과 6월에 결혼을 하려 합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저를 진심으로 생각해주시는 팬분들… 항상 제게 행복하게 살아달라고 건강을 챙겨달라고 하신 말씀 잘 새겨듣고 앞으로는 정말 행복하게 좋은 사람과 함께 저의 제2의 인생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노력하는 배우가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진=웨딩21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