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학원연합회, 다자녀 우대카드 가맹 확대 협약

입력 2023-05-31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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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지난 30일 한국학원총연합회 나주시학원연합회와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가맹 학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ㅣ나주시

나주시가 지난 30일 한국학원총연합회 나주시학원연합회와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가맹 학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ㅣ나주시

- 행복카드 소지자 강습료 추가 할인 적용
전남 나주시가 지난 30일 한국학원총연합회 나주시학원연합회와 다자녀가정 우대카드(전남 다자녀 행복카드) 가맹 학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강동렬 보건소장, 권시종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자녀 행복카드를 소지한 가정의 자녀가 가맹 학원을 이용 할 시 기존 월 1회(연 12회) 강습료 1만원 할인 혜택에 더해 각 학원에서 자율적으로 정한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혜택 대상은 막내가 만13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의 가정이 가맹 학원을 이용할 시 적용될 방침이다.
현재 나주시학원연합회에는 교과목, 다양한 진로·적성을 교육하는 학원 244곳이 소속돼 있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민·관이 더 좋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활로를 모색하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협약”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 출산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시종 연합회장은 “다자녀 가정 자녀가 폭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등록 가맹점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다자녀행복카드는 전라남도와 농협, BC카드사가 협약을 통해 다자녀 가정에서 가맹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막내가 만 13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 가정은 전국 농협을 방문하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 서비스업, 의류, 식품, 영화, 공연, 유아용품 등 가맹 업체 이용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도내 가맹점 800여곳에서는 추가로 할인된다.

현재 나주지역 가맹업체는 의료기관 11곳, 안경점 4곳, 이·미용업 3곳, 음식점 12곳, 기타 서비스업 7곳 등 총 37곳이다.

스포츠동아(나주)|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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