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앞두고 야외 어트랙션 순차 풀가동
파도풀에 25m ‘자이언트 크라켄’ 포토스팟 등장
SNS 인증샷 명소, 7월 초부터 클럽 캐비 풀파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야외 스릴 슬라이드 시설들을 본격 가동한다.

지난 주말에는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에 25m 높이의 조형물 ‘자이언트 크라켄’도 등장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등장한 문어를 닮은 전설 속 바다괴물이다. 7월 초부터 자이언트 크라켄을 배경으로 특설무대를 조성해 스페셜 DJ와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출연하는 클럽 캐비 풀파티가 열린다.

이와 함께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주말부터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에 이어 아쿠아루프, 어드벤처풀, 서핑라이드, 워터봅슬레이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한다. 와일드리버 지역에 위치한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는 19m 높이에서 각각 급강하 후 수직상승, 급류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초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떨쳐 버린다. 체감속도 시속 90km로 수직 낙하하며 360도 역회전을 경험할 수 있는 아쿠아루프와 서핑보드에 올라타 인공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서핑라이드 등도 캐비 이용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주말 오픈한 야외 키디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얕은 수심의 풀장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유행하는 바프(바디프로필) 사진 촬영이 가능한 셀프 스튜디오 ‘캐비 포토’도 23일부터 야외 파도풀 입구 지역에 설치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